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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獨 ‘2026 레드 닷 어워드’서 17개 수상 ‘쾌거’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6.08.10
‘제네시스 청주’, 지역 유산을 디자인 철학과 연결한 공간 선보여 최우수상 영예
UX 스튜디오 서울’, 글로벌 최초 참여형 연구 플랫폼으로 최우수상 포함 3개 분야 수상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및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각각 수상한 ‘제네시스 청주.’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및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각각 수상한 ‘제네시스 청주.’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 닷 어워드’에서 17개의 상을 휩쓸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 본상 15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각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브랜드 문화 공간 제네시스 청주는 ‘직지’와 ‘한지’ 등 공예 문화로 대표되는 청주의 지역 유산을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장인 정신’과 연결한 공간 디자인이다. 제네시스 청주는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및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제네시스 청주의 디자인 콘셉트는 ‘교감으로 빚은 켜’다. 여기서 ‘켜’는 ‘겹겹이 쌓이다(layer)’와 ‘켜다(turn on)’의 의미를 담아 이용객들과 관계를 맺고 경험을 쌓으며 새로운 문화를 열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전통 건축의 개념을 현대적인 브랜드 공간으로 재해석해 제네시스 청주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지향점인 ‘과하지 않은 진정성’을 나타냈다. 또한, 공간에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해 단순 차량 전시를 넘어 이용객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깊이 있게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및 경험 요소를 강화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 등 3개 분야를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연구 플랫폼 ‘UX 스튜디오 서울.’ 현대차그룹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 등 3개 분야를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연구 플랫폼 ‘UX 스튜디오 서울.’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는 사용자 경험(UX)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UX 스튜디오 서울’로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을 포함해 인테리어 디자인 및 전시 디자인 분야에서도 각각 본상을 받으며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개방형 UX 연구 공간이다. 이용자는 누구나 UX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이다. 모듈형 공간 시스템을 적용해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혁신적 UX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박람회·임시 전시회 분야 및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분야에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박람회·임시 전시회 분야 및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분야에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6’ 현장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며 각각 본상을 받은 ‘CES 2026.’ 현대차그룹 제공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6’에서 로봇을 인간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 파트너로 재정의한 ‘CES 2026’은 박람회·임시 전시회 분야 및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당시 현대차는 전시관에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인 ‘아틀라스’를 비롯해 다양한 로봇의 연구·개발(R&D) 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관람객 참여형 체험을 통해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 ‘IAA 모빌리티 2025’, ‘UX 스튜디오 서울 북’, ‘현대 헤리티지 스텔라&쏘나타 리트레이스 매거진’, ‘현대 온보딩 키트’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본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 ‘호프 온 휠스.’ 현대차그룹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 활동 ‘호프 온 휠스.’ 현대차그룹 제공

‘호프 온 휠스’는 소아암 인식 제고와 연구 및 치료 지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돌봄과 희망의 가치를 담아 전 세계적인 공감과 참여를 확산하고 있다.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진출 비전을 선보였던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개방형 부스 디자인과 현대 블루를 활용한 강렬한 공간 경험으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기아와 무신사의 협업 전시 ‘더 기아 EV4 위드 무신사’.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기아와 무신사의 협업 전시 ‘더 기아 EV4 위드 무신사’.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는 신차 소개와 더불어 브랜드 경험까지 한층 넓힌 ‘더 기아 EV4 위드 무신사’ 협업 전시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한 ‘움직임의 유산’ 전시가 본상을 받았다.

더 기아 EV4 위드 무신사 전시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준중형 세단인 EV4를 기술 중심의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제시했다. 전시가 열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모빌리티와 패션이 교차하는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탄생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런웨이 쇼, 패션 전시,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하나의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통일된 브랜드 메시지를 유지했고, 모빌리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꾀했다는 설명이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기아의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기아의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움직임의 유산’ 전시는 브랜드 역사는 물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기아의 흔적을 되짚으며 기아 고유의 DNA를 공간적 서사와 함께 선보였다.

해당 전시는 기아의 유산뿐 아니라 미래 비전까지 담기 위해 테마별로 각기 다른 디자인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각 구역에 맞춰 설계된 몰입감 넘치는 환경은 관람객들이 브랜드 역사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축적된 순간들이 어떻게 미래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움직임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줬다.

기아는 지난해 4월 열린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선보인 전시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밀라노와 서울 간 진행된 디자인 프로젝트의 종합 아카이브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 커뮤니케이션 아카이브’, ‘기아 디자인 매거진’ 등을 포함 총 5개의 본상을 받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증명했다. 기아는 ‘EV 시리즈’ 등 전동화 라인 차량 등에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우수한 디자인 및 마케팅 역량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디자인 콘셉트’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의 ‘마그마GT.’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2026 레드 닷 어워드 : 디자인 콘셉트’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의 ‘마그마GT.’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기아는 지난달에는 ‘2026 레드닷 어워드 :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5개를 포함해 총 6개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의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인 모베드에 탑 모듈을 결합한 양산형 콘셉트다. 어반호퍼는 복잡한 도심 환경과 좁은 골목길에서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골프는 자율주행과 사용자 추종 기능을 통해 골프 캐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현대차 ‘콘셉트 쓰리’와 ‘크레이터’, 제네시스 ‘마그마 GT’와 ‘엑스 스콜피오’, 기아 ‘비전 메타 투리스모’ 등 5개 작품이 본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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