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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역대 최다 판매...77만 9000여대 신기록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6.04.02
중동 사태에도 3월 판매량 증가 ‘기염’
국내 시장에선 쏘렌토 인기 지속
전기차도 석 달간 3만4000대 팔려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전경.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기아(000270)가 올 해 1분기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이란간 전쟁에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만 585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7% 증가했다.

기아는 3월 국내 시장에서 5만 6404대, 해외에서 22만 8978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보다 각각 12.8%, 0.4% 늘어난 실적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888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3만 1761대, 쏘렌토가 2만 1285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1만 870대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승용은 레이 4238대, K5 3067대, K8 2252대 등 총 1만 2905대가 팔렸다.

특히 전기차는 지난달 1만 6187대가 팔리며 올 해 1월부터 3월까지 3만 4303대가 새 주인을 찾아 역대 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V3가 867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PV5가 8086대, EV5가 6884대로 뒤를 이었다. 이전 분기 최다 전기차 판매는 2025년 3분기 2만 466대다.

기아는 3월 유럽에서 5만 8750대를 판매하며 월 판매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기존 유럽에서 한 달 최다 판매 실적은 2023년 6월의 5만 8,444대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 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14만 1513대, 해외 63만 6,527대, 특수 1129대 등 77만 9169대를 판매했다. 이전 최다 판매인 2025년 1분기 판매량 77만 2648대보다 0.8%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시아와 중동 지역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그 밖 지역에서 친환경차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면서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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