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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RV 3형제’ 베스트셀링 톱3 휩쓸어…팰리세이드 도전장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05.07
RV 선호 강화로 그랜저, 아반떼 등 세단 수요 감소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기아 더 뉴 스포티지가 전시돼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로 이어지는 기아 RV 3형제가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에서 베스트셀링 ‘톱3’을 모두 휩쓸었다.

5일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에서 가장 가장 팔린 ‘톱3’ 차량은 기아 쏘렌토(3만5472대), 기아 카니발(2만9104대), 기아 스포티지(2만6435대)였다.

지난해 기아 쏘렌토가 총 9만4538대가 팔리며 기아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기는 했지만, 기아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세 차량이 톱3를 휩쓰는 것은 이례적이다.

기아 RV 3형제가 누적 베스트셀링카 1∼3위를 독식하는 현상은 올해 1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기아 RV 3형제의 선전은 SUV 및 대형차를 선호하는 국내 완성차 시장 변화와 관계가 있다.

RV 선호 강화는 자연스럽게 세단 인기 감소로 이어진다. 그랜저, 아반떼 등 국내 연간 베스트셀링카를 놓치지 않았던 세단 수요가 줄면서 이러한 현상이 빚어졌다는 해석이다.

올해 누적 판매순위 1∼10위에서 SUV를 포함한 RV 차량은 7대에 달했다. 반면 세단은 아반떼와 그랜저 2대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시그니처 SUV 팰리세이드가 기아 RV 3형제의 독식 체제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초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디 올 뉴 팰리세이드)을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3월 4천620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판매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6662대의 판매량으로 순위가 5위로 뛰어올랐다. 누적 판매 순위도 첫 10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기아의 ‘RV 명가’ 입지가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가장 선호가 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팰리세이드의 선전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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