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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오픈베드' 포착...봉고 전기트럭 대체하나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08.28
출시 전인 기아 PV5 오픈베드 시험 차량이 경기도 일산에서 포착된 모습/사진=조재환 기자
출시 전인 기아 PV5 오픈베드 시험 차량이 경기도 일산에서 포착된 모습
 
기아가 출시 예정인 PV5 오픈베드 모델이 27일 경기도 일산의 한 전기차 충전소 앞에서 블로터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픈베드는 '덮개 없이 개방된 적재함'이라는 뜻으로 현대차 포터·기아 봉고 트럭 등과 유사한 구조다.

이날 포착된 PV5 오픈베드는 적재함에 물건이 실린 채로 주행됐고 적재함 내 물건을 보호하기 위한 그물망이 있었다. 적재함에 실을 수 있는 최대 허용 무게 표기(㎏)는 보이지 않았다. 뒤쪽 테일램프는 반원 형태, 방향지시등은 일자 형태로 평범한 모습이었다.

순수 전기차인 PV5 오픈베드의 충전구는 기존에 공개됐던 패신저와 카고 모델처럼 차량 앞쪽 가운데에 위치했다. 충전 가능 시간과 배터리 용량 등의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PV5 패신저·카고의 롱레인지 사양 배터리 용량은 71.2㎾h며 중국 CATL이 각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기아 관계자는 7월 23일 경기도 광명에서 열린 PV5 테크데이에서 오픈베드 모델에 대해 "봉고를 참고하면서 소비자들이 불편했던 게 어떤 게 있었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품 기획을 했다"며 "PV5 오픈베드에는 전장 특화 사양이 많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PV5 오픈베드의 구체적 특징은 출시 때 공개될 예정이며 기아는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출시 전인 기아 PV5 오픈베드 시험 차량이 경기도 일산에서 급속충전중인 모습/사진=조재환 기자
출시 전인 기아 PV5 오픈베드 시험 차량이 경기도 일산에서 급속충전중인 모습
 
PV5 오픈베드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아 목적기반형차량(PBV) 전용공장 '화성 EVO 플랜트' 인근의 '기아 PBV 컨버전 센터'를 통해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2025년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출시해 앞으로 PBV 시장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4월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밝혔다. 2030년까지 유럽 13만3000대 한국 7만3000대 기타 지역 4만5000대 등 총 2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또 PV5 오픈베드뿐 아니라 △고급화 패신저 △라이트 캠퍼 △크루밴 △내장탑차 △냉동탑차 등의 변형 모델도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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