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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작년 R&D에 8조원 투입…올해 더 늘린다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5.03.14
현대차·기아, 작년 연구개발비 7조8367억
전기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
[서울=뉴시스] 현대차‧기아가 연구개발비를 지속 늘리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약 8조원을 쏟아부으며,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는 연구개발비를 11조5000억원으로 더 늘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과감한 R&D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연구개발비는 4조589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4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의 연구개발비는 2022년 3조3406억원에서 2023년 3조9736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도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해 기아의 연구개발비는 3조2473억원으로, 2023년(2조6092억원) 대비 24.5% 증가했다. 기아가 연간 연구개발비 3조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구개발비로 11조5000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차량의 성능 및 경쟁력 향상 ▲전동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수소 제품 및 원천 기술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연비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고, 전기차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21개로 확대하고, 기아도 같은 기간 15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추진해 2026년까지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 개발을 완료한 뒤 양산 차량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구개발비를 지속 확대하는 것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전기차, SDV 등 핵심 기술을 앞서 확보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과감한 R&D 투자로 미래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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