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3K5'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니시를 적용해 외장을 더 고급스럽게 하고 기존에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K5 연식변경 모델은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에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리스트/교차로 대향차)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최상위 스페셜 모델 '블랙 핏'을 추가했다. 블랙 핏 모델은 외장의 경우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를, 내장에는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스웨이드 A/B 필라 ▲헤어라인 패턴 가니시 등을 적용했다.
더 2023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트렌디 2400만원 ▲프레스티지 2651만원 ▲노블레스 2862만원 ▲시그니처 3205만원이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렌디 2479만원 ▲프레스티지 2768만원 ▲노블레스 2979만원 ▲시그니처 3284만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34만원 ▲프레스티지 3031만원 ▲노블레스 3262만원 ▲시그니처 3551만원(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이다. 2.0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블랙 핏 사양을 선택하면 50만원, 2.0 하이브리드의 경우 70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혁신적인 외관과 세련되고 정제된 내장으로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 기반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더 2023K5'에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더욱 프리미엄해진 최상위 스페셜 모델을 통해 중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5는 지난해 약 5만6000대가 판매돼 국산 중형차 시장점유율 52%(영업용 미포함 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