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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작년 매출 99조원, 영업익 11조원… 사상 최대(종합)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4.01.25
기아는 25일 2023년 연간 매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아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영업이익은 60.5% 증가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8조7778억원(전년 대비 62.3% 증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기아는 73만3155대를 판매해(도매 기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0.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4조3282억원(전년 대비 5.0% 증가), 영업이익은 2조4658억원(전년 대비 6.0% 감소), 경상이익은 2조5264억원(전년 대비 3.9% 감소), 당기순이익은 1조6201억원(전년 대비 205% 감소)을 기록했다.

4분기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4.8% 줄어든 13만8743대로 나타났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만4412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고금리 지속으로 구매력이 낮아져 전반적인 수요 감소를 보였다. 또 일부 승용 차종의 노후화로 판매가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해외 판매는 국가간 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프리카와 중동, 러시아 판매량이 줄었다.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는 둔화했다. 반면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판매 호조로 소폭 증가했다.

4분기 매출 증가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와 유럽에서의 판매 증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 증대로 대당 판매 단가(ASP) 상승이 주효했다.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원자재 하락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센티브가 증가했고, 원화 강세로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나타났으며, 인건비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대비 0.4%p 오른 78.1%이다. 판매 관리비율은 인건비, 마케팅비 등 영업 관련 비용이 증가해 전년에 비해 0.9%p 상승한 11.8%로 나타났다.

4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쏘렌토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EV9 신차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14만3000대(소매 기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전년 대비 2.9%p 확대된 19.9%를 보였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는 하이브리드차가 7만6000대(전년 대비 5.1%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2만1000대(전년 대비 11.6% 증가), 전기차는 4만7000대(전년 대비 52.2% 증가)였다.

친환경차의 주요 시장별 판매 비중은 한국이 39.3%(전년 대비 9.7%p 확대), 서유럽은 42.5%(전년 대비 2.4%p 확대), 미국의 경우 14%(전년 대비 0.3%p 확대) 등으로 전 권역에서 고른 증가세가 있었다.

지난해 연간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차 30만6000대(전년 대비 20.8% 증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8만8000대(전년 대비 15.5% 증가), 전기차 18만2000대(전년 대비 15.3% 증가) 등 총 57만6000대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기아는 올해 국제 정세 불안과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대기수요 축소에 따른 수요자 우위 시장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구조적으로 선순환 수익 체계가 강화되고, 전기차 제품군 본격 확대로 친환경 시장 리더십이 세지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3.6% 증가한 320만대(도매), 매출액은 1.3% 증가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조원, 영업이익율은 11.9%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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