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소식
레이부터 카니발까지 새 얼굴이 온다.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3.05.31

기아, 세그먼트별 신모델 준비중
하반기에 EV·PBV 라인업 확대
송호성 사장 “전차종에 EV 제공”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 4월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 준중형 전기 SUV ‘콘셉트 EV5’ [기아 제공]

 

기아가 연내 경차부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급 변화를 꾀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예고하며 하반기 내수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다.

내연기관 모델 외에도 전기차(EV)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선보인 브랜드 최초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을 기점으로 하반기에 경차 ‘레이 EV’와 ‘모닝’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중형 SUV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중형 세단 ‘K5’ 부분변경, 미니밴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특히 대표적인 볼륨 모델인 쏘렌토는 ‘형제차’인 현대차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출시 시점이 맞물려 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 아빠차’로 꼽히는 카니발 역시 사상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관심이 뜨겁다.

EV와 PBV 분야에서도 라인업 확대 가속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지난달 열린 ‘2023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당시 ‘EV 전환 가속화 전략’과 ‘중장기 PBV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 의지를 드러냈다.

송 사장은 “세계 최초 SUV 플래그십 EV EV9 출시에 이어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CID) 기준 14개 차종 대비 파생 EV를 추가해 오는 2027년 기준 모두 15개 차종을 운영, 기존 내연 기관 고객들에게 모든 세그먼트에서 EV 차량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V 부문에서는 기아가 지난 3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가 주목된다. 기아는 연내 중국 시장에서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EV5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 지 열흘 만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EV5의 국내 출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내에서도 (EV5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PBV 사업도 꾸준히 확장한다. 기아는 오는 2025년 글로벌 최초 출시할 미드 PBV를 기점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미드 PBV 로보택시, 라지 PBV와 스몰 PBV까지 풀라인업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동화 전략은 물론 미래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PBV 분야에서 고객이 원하는 목적에 맞는 유연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 올해 목표치 320만대 대비 34.4% 늘어난 430만대를 판매하고,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55%(238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는 올해 25만8000대, 2026년 100만5000대, 2030년 16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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