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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수출 날았다…56억달러로 두달만에 역대 최고 기록 경신ㆍ친환경차 20억달러 돌파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3.03.21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두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훨훨 날았다. 친환경차도 20억달러를 넘어서며 쾌속질주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증가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산업부가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표:산업부 제공


대수로는 34.8% 늘어난 22만3000대로, 지난 2019년 5월(22만5000대) 이후 45개월만에 최다였다. 브랜드별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26.6%와 57.9% 늘었고 한국지엠이 22.6%, 쌍용자동차가 43.9% 상승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우 36.7% 줄었다.

산업부 측은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단가가 높은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등 친환경차의 수출도 확대하면서 작년 12월(54억2000만달러)에 세운 최고 기록을 두달만에 갈아치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20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3.4% 증가했다. 수출량은 6만3000대로 61.6% 상승했다. 모두 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친환경차 수출은 작년 8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 20억달러 선을, 대수로도 6만대 벽을 깼다.

이와 관련 지난달 친환경차 승용 기준 수출액은 20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3.4% 올랐고 같은 기간 수출량도 6만3000대로 61.6% 상승했다.

HEV는 2만6033대 수출돼 48.8% 증가했고 EV 3만84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5945대, 수소차(FCEV) 40대로 각각 76.6%, 51.0%, 1900.0% 팽창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의 영향으로 30.2% 증가한 34만4000대였다. 특히 현대차ㆍ기아의 신차인 그랜저, 코나, 니로 등 전반적인 생산이 늘어 각 27.8%, 38.4%씩 상승했다.

이 기간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7000대로 19.6% 증가했다.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 중 친환경차는 4만5000대에 달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 중 HEV는 그랜저, K8, 투싼, 싼타페, 스포티지 등 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수요를 견인해 35.3% 증가한 2만5000대였다. EV에서는 아이오닉6가 본격적으로 론칭된데 힘입어 35.6% 늘어난 1만8000대가 팔렸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ㆍ내수ㆍ수출 모두 7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도 선방하고 있다”면서도 “세계적인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해야 경쟁국과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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