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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 진출 40개월만에 60만대 판매…“셀토스가 절반”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2.12.08
셀토스 55.3%가 쏘넷이 32.6% 차지해
11월 인도 5위...2위는 타타 이긴 현대차
인도 2030년 세계 3위 車시장 성장 전망
셀토스
기아가 인도 시장에 공장을 짓고 생산·판매를 실시한 이후 약 4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 대를 달성했다. 기아는 11월 월간 판매량 순위에서도 현지 완성차 업체 기준 5위에 올랐다. 현대차도 현지 타타자동차의 추격을 따돌리고 현지에서 월간 판매 2위를 수성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언론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전체 누적 판매량 606687대를 기록했다. 기아가 현지에서 처음 내놓은 차량인 셀토스가 누적 335920대로 전체 판매량의 55.3%, 2020년 9월 출시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이 8131대로 32.6%를 차지했다.

기아가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현지 생산 물량을 판매한 후 약 2년여 만이었다. 이후 60만 대를 달성하는 데 1년 3개월이 소요됐다. 시간을 약 9개월 줄인 것이다. 현지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프로페셔널은 “기아가 불과 4년 전만 해도 인도에서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괄목할만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기아는 지난 11월에만 2만40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월(1만4214대) 대비 69.0% 증가한 실적이다. 셀토스가 9284대로 1위를 차지했고, 쏘넷(7834대)과 카렌스(636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는 현지에서 4위 마힌드라 그룹에 이어 완성차 업계 5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현지공장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있다. 기아는 2017년 4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투자협약을 맺고 그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7월부터 현지에서 셀토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지에서 사전계약을 거친 기아는 그해 8월부터 실제 셀토스 판매에 들어갔다. 셀토스는 신청 35일만에 사전예약 물량이 3만2000여 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도 시장은 전 세계 4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이다. 인도 투자청에 따르면 오는 2030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인도 시장은 세계 3위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투자청은 “인도는 평균 가구소득이 2010년 6393달러에서 2020년 1만8448달러로 3배 증가한 나라”라면서 “향후 자동차 수요는 계속 늘 것”이라고 봤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현지에서 4만800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3만7001대) 대비 판매량이 29.7% 상승했다. 인도의 타타 모터스 판매량 4만6037대를 약 1966대 차이로 간신히 따돌린 수치다. 지난해 11월 현대차와 타다 모터스 간 판매량 격차는 7223대였다.

현대차그룹도 인도 현지에서 신차를 선보이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코나 전기차를 현지에 내놓은 현대차는 이달 20일 아이오닉5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기아는 지난 10월 전기차 모델 EV6의 최상위 트림인 ‘EV6 GT’를 시장에 내놨다. EV6는 지난 11월 현지에서 12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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