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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한국 하이브리드 월간 판매 신기록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2.06.07
5월 판매량 4220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록 20개월 만에 경신


기아(00027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기아의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 제공
5일 기아가 최근 공시한 5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4220대가 판매됐다. 이는 200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출시 후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월간 판매 기록이다. 기존 최다 판매 모델은 2020년 9월 4218대가 팔린 그랜저 하이브리드였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020년 출시후 지난해까지 월 2000~3000대가 팔렸고, 올해부터는 3000대 후반의 실적을 이어가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4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1만9342대로, 내연기관을 포함한 쏘렌토 전체 판매량 2만6184대의 74%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는 차종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가장 높다.

한국 하이브리드 시장은 현대차(005380)와 기아가 2009년 아반떼와 포르테 LPi를 하이브리드로 내놓으면서 출발했다. 이후 2011년 쏘나타, K5 등이 하이브리드로 차례로 출시됐고 2013년 말 그랜저, 2014년초 K7 등도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됐다. 2016년부터는 니로를 시작으로 SUV 하이브리드도 등장했다. 현재 국산차 중에서 하이브리드 차종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코나, 투싼, 싼타페(이상 현대차), K5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이상 기아) 등 총 11개다.

한국 하이브리드 시장 출범 후 14년간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IG) 하이브리드로, 2017년부터 약 6년간 147254대가 팔렸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출시후 지난달까지 3년도 채 안 돼 그랜저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량의 절반 이상인 7만6602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뛰어난 경제성을 매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직 충전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전기차로 곧바로 넘어가기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선택지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큰 차 선호 현상과 SUV 열풍, 고유가 시대, 전동화 전환의 과도기 등을 절묘하게 맞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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