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신형 셀토스 '프로토타입' 이벤트 EV5도 하반기 출격⋯연 8만5000대 생산
기아가 내년 하반기 주력 모델인 셀토스 신형과 EV5를 동시 투입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선다. 주력 신제품 출시를 위해 기아가 올해 투입한 설비 공사 비용만 약 3조3000억원에 달하는 등 불경기에도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옛 광주공장)은 내년 하반기 신형 셀토스와 EV5 양산을 목표했다. 소형 SUV 셀토스는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연간 20만대를 판매하는 주력 차종이다. 준중형 전기 SUV 모델인 EV5 역시 EV3를 잇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로 꼽히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V6를 시작으로 기아는 EV3, EV4 등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