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첫 두자릿수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4.08.05
현대차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차량 판매 비중이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올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361만 9천631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40만 8천799대, 11.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고, 하이브리드 판매 대수가 40만 대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전 차종을 통틀어 206만 3천934대, 기아는 155만 5천697대를 각각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수치입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현대차는 21.8% 증가한 22만 155대, 기아는 20.4% 늘어난 18만 8천644대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근 2~3년 동안 전기차가 수요 정체를 겪으며 주춤하는 사이, 현대·기아차가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