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역사 다시 쓴다"
기아, 더 뉴 K5 사전계약 25일 실시
2.0 가솔린 모델 2784만원부터 시작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격 추후 공개
기아가 대표 중형세단 '더 뉴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놨다. 2019년 출시된 3세대 K5 대비 더욱 역동적인 외관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기아는 25일 더 뉴 K5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트림별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이 2784만원부터 △1.6 가솔린 터보 2868만원부터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3326만원부터 △2.0 LPi 2853만원부터 시작한다.
K5 외관은 역동성이 더한 강렬한 인상이 돋보인다. 반면 실내 디자인은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모습이다. 전면부엔 주간주행등(DRL)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으로, 범퍼 디자인은 날개 형상으로 강인하고 견고한 느낌을 갖췄다.
K5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ccNC'를 적용했다. K5는 울프 그레이와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등 2종 신규 색상 포함한 7종 외관 색상과 샌드, 마션 브라운, 블랙 등 3종 내장 색상을 운영한다.
승차감도 향상됐다. 기아는 K5 전·후륜 서스펜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해 민첩한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했다. 이중접합 차음 유리, 후륜 멤버 충격 흡수 부품과 전륜 멤버 소재 최적화 등으로 차량 내 정숙성도 높였다.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을 활용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K5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기본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기아 디지털 키2, 빌트인 캠 등으로 차량 활용성도 높였다.
기아는 K5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을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된 후 세제 혜택 등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
트림별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기준 △프레스티지 2784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시그니처 3447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는 △프레스티지 2868만원 △노블레스 3259만원 △시그니처 3526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세단 K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세단의 역사를 다시 써왔다"며 "혁신과 진보의 아이콘으로 2~30대 고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는 K5는 세단의 ‘멋’과 드라이빙의 ‘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