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모델(1390만~1815만원)보다 비싸지만 보조금을 받으면 격차가 줄어든다. 서울에 사는 고객이 레이 EV를 구매하면 국고 보조금 51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35만원 등 총 647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레이 EV는 경형 전기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가 면제되며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는 부가세도 환급받는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된 사전계약에서는 6000대 이상이 접수되어 올해 기아의 판매목표인 4000대를 넘었다.
개인 고객은 55%이고, 연령별로는 30대 30%, 40대 42%로 3040 고객이 72%를 차지했다. 전체 계약 중 4인승 승용 모델을 계약한 고객은 89%였다.
기아는 차량 공유 업체 '쏘카' 회원을 대상으로 레이 EV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이용자 설문을 통해 차량 이용 형태를 연구할 계획이다. 또 계약금과 캐시백 지원 등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