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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급 문제 해소' 기아, 3분기 매출액 23.1조…사상 최대 기록
작성자: 관리자1   |   작성일: 2022.10.26
판매 증가, 상품성·브랜드력 제고로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
영업익은 1.5조 규모 품질 비용 탓에 7682억으로 감소세
국내 13만 2,68대, 해외 61만 9336대 등 총 75만 2104대 판매


기아(000270)가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해소되며 올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세타 엔진 관련 1조 5000억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한 탓에 아쉬움을 남겼다.

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 1616억원으로 30.5%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7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했고, 순이익은 4589억원으로 59.6% 줄었다. 올 3분기 차량 판매는 75만 2104대(도매 기준)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부품 수급 진정되자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은 ‘품질 비용’ 반영으로 줄어

기아는 올 3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 △EV6 및 신형 스포티지 판매 본격화 △전반적인 판매 차종의 사양 상향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 등 요인에 따른 것이다. 특히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38원으로 전년 대비 15.6% 상승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5442억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한 탓에 7682억원을 기록했다. 만일 품질 비용을 반영하지 않았다면, 3분기 영업익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수 있었다. 기아는 △생산 정상화를 통한 판매 확대 △상품성과 브랜드력 제고에 따른 사양 및 트림 믹스 강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설정을 통한 ‘제값받기’ 가격 정책 △대당 판매가격 상승 등 높은 수익 구조 개선을 지속해 손익 악화를 최소화했다.

기아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을 예의주시하면서도 4분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차 성장에 속도…전체 차량 판매 중 16.8% 차지

3분기 기아의 글로벌 차량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6.2% 증가한 13만 2768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61만 9336대 등 총 75만 2104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EV6 및 신형 니로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으로 주요 SUV 모델들의 대기 수요가 일부 해소되며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러시아 권역의 판매 중단 영향이 본격화됐지만 △수익성이 더 높은 타 권역으로의 물량 전환 △인도공장 3교대 전환 △카렌스(인도)·신형 스포티지 신차 효과 등으로 대부분의 권역에서 증가했다.

이 중 기아의 3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EV6의 빠른 판매 확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12만 3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6.8%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전기차가 4만대(전년 대비 34.3%↑) △하이브리드가 6만 2000대(6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만 1000대(24.1%↑)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EV6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및 신형 스포티지 △유럽 시장에서 신형 니로 △인도에서 카렌스 등 시장별 핵심 차종의 판매 본격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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